제가 사용한 가방은 아니고 동생들과 함께 사용하려고 막내 동생에게 선물한 가방입니다. 처음 수령했을 때는 생각보다 색깔이 너무 쨍한데? 싶어서 어떻게 매치를 해야 좋을까 싶었으나 코디에 포인트로 들기 딱이더라구요. 저랑 동생의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색깔이 쨍해서 크로스보다 토트로 드는 게 더 귀여운 것 같아요.

그냥 개나리 같은 노란색은 아니고, 레몬옐로우라는 색상 명칭답게 상큼한 느낌이 드는 백입니다. 약간 라임빛도 감도는 것 같아요. 동생이 이날 흰 티에 청바지, 흰색 운동화, 파란색 모자를 썼는데 포인트로 들어주니까 정말 너무 예뻤어요. 저는 흰색으로 구매했는데, 사진으로 봤을 때도 실제로 받아 봤을 때도 흰색만 눈에 들어왔거든요. 막상 매치해서 든 거 보니까 노란색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어차피 제가 사줬으니까 나중에 뺏어서 들려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

가볍기도 너무 가볍고, 가방 뒷면 겉에 카드를 수납할 수 있는 미니 포켓이 있어서 편했어요. 미니 포켓은 두 종류인데, 작은 곳은 넣고 꺼내기가 조금 빡빡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자주 꺼내지 않는 교통카드를 수납하고 대중교통 이용 시에 가방 채로 카드를 찍으면 편할 것 같고, 조금 더 큰 쪽에 자주 사용하는 카드, 신분증, 쿠폰을 수납했는데 딱 좋았어요.

얼른 둘째 동생도 사용해 보고 싶대요. 명절에 내려오기로 했는데, 잘 전달하겠습니다. :D